상위 30개 제약사 절반 자기자본율 감소

경동제약 1위...환인 일성 현대 드림파마 순으로 높아

2007-04-17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기업 안정성 평가지수인 자기 자본 비율과 유동성 비율을 분석해 본 결과 경동제약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같은 사실은 의약뉴스가 국내 상위 30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경동제약은 자기자본비율이 무려 90.44%나 됐으며  단기 부채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인 유동비율이 무려 1,117%나 돼 1위를 차지했다.

환인제약(90.24%), 일성신약(84.22%), 현대약품(83%), 드림파마(78.29%) 등도 높은 자기자본율을 기록해 경동제약 뒤를 이었다.

유한양행은 전년 대비 자기자본율이 5.65%나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경동제약(4.36%), 중외제약(4.33%), 동성제약(4.04%), 환인제약(2.94%)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동비율 1위를 기록한 경동제약에 이어 환인제약(1,081%), 현대약품(563.82%), LG생명과학(538.52%), 안국약품(442.42%)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경동제약은 전년대비 유동비율 증가율에서도 424.51%나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환인제약(290.48%), 현대약품(67.04%)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원제약은 유동비율이 72.87%, 태평양제약 55.84%, 삼진제약 71.03%나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30개 제약사 중 14개 제약사 자기자본율이 감소했으며, 유동비율이 감소한 제약사는 17개 제약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