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감 B, 간이식 후 B형간염 예방 효과 우수
바이러스 재감염 위험 감소 시켜
2007-04-0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최초의 면역 혈장 단백질 제품인 ‘헤파감 B(HepaGam B)’가 간 이식을 받은 사람들의 B형 간염 재감염을 막아주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이미 B형 간염에 노출됐던 면역력이 손상된 간 이식 환자들은 간을 공격하고 간 질환 혹은 간암을 야기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로부터 재감염을 겪게 될 위험이 증가한다.
FDA는 “인간 혈장으로부터 생산된 헤파감 B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간 이식 환자들의 감염 재발 확률을 13~86%정도 까지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두통과 고혈압이 있었다.
헤파감 B는 2006년 1월 성관계 혹은 접촉에 의해 생긴 B형 간염 감염과 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산모의 태아에게 있어서 B형 간염 감염을 막아주는 약으로 승인된 바 있다. 헤파감 B는 캐나다의 캔젠(Cangene Corp.)사에 의해 제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