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기부활발, 노바티스 '1위'

39억 8,000만원...매출 1위 화이자 겨우 5억여원에 그쳐

2007-04-07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한국노바티스가 작년 한 해 다국적제약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금으로 내 놓았다.  또 대부분의 외자사가 영업외 지출 중 기부금 비중이 평균적으로 상승했다.

이같은 사실은 의약뉴스가 7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조사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제약사는 39억8천만원을 기부한 한국노바티스였다. 한국쉐링(24억3천만원), 한국엠에스디(19억9천만원), 한국얀센(17억1천만원), 한국로슈(10억5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 외자사의 기부금 활동이 활발하다.

전년 대비 기부금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제약사는 한국유씨비제약으로 228.1%나 증가했다. 하지만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1억원 가량이 늘어나는데 불과했다. 한국노바티스(179.8%), 한국베링거인겔하임(148.3%)이  2,3위를 차지했다.

절대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가장 많은 금액이 증가한 제약사는 25억6천만원이 늘어난 한국노바티스였다. 한국쉐링도 10억6천만원이 증가해 뒤를 이었다.

매출대비 기부금 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2.72%를 기록한 한국오츠카제약 이었다.

또 매출대비 기부금이 1% 넘는 제약사는 노보노디스크(1.23%), 한국노바티스(1.7%), 한국유씨비(1.1%) 등이었다.

조사제약사 중 유일하게 한국로슈만 기부금이 4억3천만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