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상 1년 성적 분석결과, '유니온' 놀랍다

매출 135% 당기순이익 111% 영업익 179%늘어

2007-04-06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최근 공개된 매출 500억원 이상의 주요 도매업체들 중에서 유니온약품(대표 안병광)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유니온약품은 지난해 1,270억 4,269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2005년 938억 1,924만원에 비해 135.41%나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2005년 7억 7,006만원에서 8억 5,486만원으로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그 전해 12억 5,054만원에서 22억 4,972만원으로 179.9% 크게 늘었다.

▲ 도매상들의 1년간 영업 성적표.

유니온약품에 이어 지난해 크게 성장한 회사는 이지메디컴(대표 최재훈)이다. 이지메디컴은 지난해 789억 3720만원의 매출을 올려 2005년의 573억 1,749만원에 비해 37.72%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전기 17억1833만원에서 20억 7,925만원으로 21% 커졌다.당기순이익은 18억 3445만원으로 6.63% 늘어나 이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순이익을 살펴보면 (주)소화(대표이사 고창원)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00억 9,702만원으로 순익규모 정상에 올라있는 상태다.

이는 2005년의 84억 6,061만원에 비해 19.34%나 성장한 것이다.1,197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기 1,042억원에 비해 14.81% 성장했다.영업이익도 86억 191만원으로 그 전해의 64억 5,550만원에서 33.25% 규모가 커졌다. 

순이익의 성장률을 보면 개성약품(대표 김정목)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05년의 4억1891만원에 비해 196.5%가 늘어난 12억 4,209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크게 성장해 135.13%가 늘어난 18억 8,876만원을 나타냈다. 매출도 상당히 높은 36.5%가 성장한 1,213억원을 기록해 1,000억원대 규모에 진입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매출규모로는 복산약품(대표 엄태응)이 지난해 2,305억 2,604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현재까지는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2005년에 비해 3.35%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2005년에 비해 12.3% 줄어든 30억1086만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당기순이익은 10.26% 성장한 20억 1,107만원이어서 내실경영을 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