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유한 한올 신풍 적극영업 '눈에띄네'

접대비 40억원 이상 지출...매출상승 견인

2007-04-02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작년 한해 국내 주요 제약사가 사용한 접대비를 공개했다.

의약뉴스가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접대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제약사는 83억6천만원을 쓴 한미약품으로 한미는 이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접대비로 40억 이상을 사용한 제약사는 유한양행(44억3천만원), 한올제약(41억2천만원), 신풍제약(40억) 등이었다.

접대비를 가장 적게 사용한 제약사는 4천4백만원을 쓴 종근당바이오였다.

근화제약(7천1백만원), 경동제약(7천2백만원) 등이 접대비 명목으로 1억원 미만을 사용했다.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총 매출액 848억 중 41억2천만원을 쓴 한올제약으로 4.86%나 됐다. 

▲ 제약사 접대비 현황.

37억9천만원을 쓴 삼진제약이 2.94%, 40억을 쓴 신풍제약이 2.58%로 뒤를 이었다.

또 매출액 대비 접대비가 1%가 넘는 제약사는 한미약품(1.98%), LG생명과학(1.31%), 유한양행(1.08%) 등이었다.

종근당바이오는 매출액 대비 접대비가 0.06%에 불과해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중외제약 (0.08%), 근화제약 (0.11%), 일화 (0.15%) 등이 매출액 대비 낮은 접대비 비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