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치료제 시장, 3파전 경쟁 치열

유한 일양 가세...지각변동 예상

2007-03-31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위염치료 및 위점막 보호제 시장판도에 지각변동이 올지 주목된다.

시장규모는 대략 4,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1월 말 출사표를 던진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와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일양약품의 ‘일라프라졸’이 그 지각변동의 진앙지.

레바넥스와 일라프라졸은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예상되기 때문.

동아제약의 천연물 신약 ‘스티렌’이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위염치료제 시장에  유한양행의 ‘레바넥스’, 일양약품의 ‘일라프라졸’가 가세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레바넥스의 경우 현재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 등 주요 병원의 약제 위원회(Drug Commite)를 통과해 순조로운 시장 진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는 임상 3상중이고 올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관련 시장에서는 동아제약의 ‘스티렌’이 절대강자로 우뚝 서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스티렌은 시장 점유율 12.98%를 기록하며 2위 품목에 비해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장 2위와 3위 품목은 ‘무코스타’(오츠카)와 ‘잔탁’(GSK)으로 각각 4.83%, 2.2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