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 북한·개발도상국 의료기기 기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의료기기 기증 협약식 가져

2007-03-30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산재의료관리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북한·개발도상국에 의료기기를 기증하기로 협약했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지난 29일 3층 회의실에서 북한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질병구호, 보건의료 환경개선 등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의료기기를 기증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식은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소속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기기 중 부분 수리로 사용가능 하거나 진료과의 폐과로 수요처가 없는 유방암진단기 등 1,997점 159백만원 상당을 우선 기증키로 했다.

또한 산재의료관리원은 이번 협약식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소속기관 정기재물조사 결과를 토대로 물품을 선정하여 주기적으로 기증할 방침이다.

협약식을 마친 최병훈 이사장은 “소속기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료기기를 재활용하여 북한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것은 국위선양 하는 일”이라며 “기증문화가 확산되어 의료지원 사업이 충실히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북한, 개발도상국, 재외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의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위해 2005년 설립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