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정치권에 공세 강화

성분명 처방ㆍ 대체조제 각 당 입장 요구

2007-03-30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약사회가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활성화 등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에 대해 한나라 당 등 각 당의 입장을 요구했다. 대약은 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로부터 정당정책토론회 토론의제 추천 의뢰를 받았다.

정당정책토론회는 국고보조금 배분대상 정당이 방송을 통하여 정강,정책을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당의 대표자 등을 초청, 연2회 이상 개최하는 각 당의 정책토론회다.

대약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그 의제로 ▲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를 활성화 방안 ▲ 일반약의 확대 ▲ 만성질환에 대한 처방전 리필제도 도입 등을 토론의제로 제안했다. 그 외에 공중보건약사제도와 단골약국제도 도입방안, 의약기관의 양극화 해소방안과 공공의료확대 등도 토론의제로 제안했다.

대약은 먼저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물었다. 상품명 처방을 통한 불법적인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다.

더불어 전문약 가운데 안전성이 확보된 의약품과 천식약, 응급피임약 등 긴급성을 요하는 약에 대한 일반약 전환여부를 토론의제로 제시했다. 환자의 편의와 건보재정 절감을 위해 일반약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만성질환자들의 불편해소와 건보재정 절감을 위해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한 처방전 리필제도 도입이 바람직하다며 처방전 리필제도 도입을 의제로 제시했다.

대약의 이러한 의제 제안은 보건의료계의 첨예한 사안이라 각 정당에서 공론화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올 해 대선과 내년 총선에 대비해 정당성과 시급성을 홍보한다면 각 당에서도 입장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회원의 숫자로는 일단 의사협회에 부족한 약사회로서는 국민을 접촉하기 쉬운 장점을 살려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전제는 다른 직역이상으로 대국민신뢰를 얻고 있어야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