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엘, 넥사바 4월 1일부터 보험 급여 적용
2007-03-28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바이엘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먹는 신장암 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 급여를 받았다. 이로써 국내 신장암 환자들은 실제 약값의 10%만 지불하면서 혁신적 항암제 넥사바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보험 약가는 넥사바 200mg 1정당 25,486원이며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넥사바는 2005년 12월 미 FDA로부터 세계 최초의 경구용 신장암(진행성 신장세포암) 치료제로 공식판매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2006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1차 치료제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아 현재 국내 신장암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넥사바 마케팅 담당 조성희 과장은 “넥사바에 대한 보험급여가 신설되면서 신장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약값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혁신적인 항암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케팅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국내 학술 행사에 해외 연자를 초청하는 등 과학적 임상 데이터를 근간으로 한 전문의 중심의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