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기능 개선에 초코릿 효과있다
다크 초콜릿이 혈관 기능을 개선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소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사탕류를 과다하게 먹는 것에 대해 경고한 반면, 이 임상 시험의 결과는 명확하며, 이 연구 결과들을 확실히 하기 위한 더 대규모의 연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Yale Prevention Research Center’의 Valentine Yanchou Njike 박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단기간 동안의 다크 초콜릿 섭취가 혈관 기능을 현저히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6주간의 임상 시험 기간 동안, 45명의 사람들에게 8온스(227그램)의 무설탕 코코아, 설탕이 함유된 코코아 혹은 위약이 매일 주어졌다.
혈류 매개성 혈관 확장(flow mediated dilation, FMD)이라고 알려져 있는 증가된 혈류를 수용하고자 확장되고 이완되는 상부 팔 동맥의 능력이 매일 코코아 혹은 위약을 섭취하기 이전과 이후에 고주파 초음파를 이용해 측정됐다.
임상 시험을 완료한 39명 중, 두 개의 코코아 군에서 FMD가 현저하게 개선됐다. 무설탕 코코아를 복용했던 사람들은 2.4%까지, 설탕이 있는 코코아를 복용했던 사람들은 1.5%까지 FMD의 개선을 나타냈다. 한편, 위약군은 FMD가 0.8% 떨어졌다.
Njike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더 많은 초코릿을 복용하기 시작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크 초콜릿과 다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이 심혈관에 잇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