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시장 국내- 외자 '혼전'

한미약품 종근당 가세 판도변화 주목

2007-03-28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골다공증 시장의 양대산맥은 ‘악토넬’과 ‘포사맥스’.

‘악토넬’과 ‘포사맥스’는 각각 27.2%, 26.6%를 점유하며 관련 시장에서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골다공증 시장 규모는 1,000억 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그렇지만 ‘포사맥스’는 최근 특허만료로 제네릭과 경쟁해야 하는 중요한 환경변화를 맞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악토넬’은 2007년 1월과 2월 시장 점유율이 각각 27.7%에서 27.2%로 소폭 감소했다.

MSD의 ‘포사맥스’는 27.1%에서 26.6%로 줄었다. 유유의 복합신약 ‘맥스마빌’은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점유율 10%로 그 뒤를 쫒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 국내사 중 한미약품 종근당 등의 약진이 눈에 띈다.
복합제는 가격 면에서 저렴하고 효과와 복용 편의성까지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이 유유의 설명이다. 유유 관계자는 “올해 150억 원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다공증 치료제 점유율 2월 결과에서 한미약품의 ‘알렌맥스’가 점유율을 확대한 반면, 종근당 ‘포사퀸’ 점유율은 떨어졌다. 그러나 종근당은 О?품목인 ‘이모튼’의 성장세로 이 분야에서 전반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양상.

실제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월과 2월 ‘알렌맥스’ 시장 점유율은 5.6%에서 6.3%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롭게 골다공증치료제의 강자로 떠오른 알렌맥스를 올해 100억 원대 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사퀸’은 4.6%에서 4.0%로 감소한 반면 ‘이모튼’은 2.4%에서 2.8%로  증가했다.

한편 최근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본비바’(GSK)와 ‘포스테오’(한국릴리)가 뛰어들면서 향후 시장판도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