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자 뚱보의사 신뢰 떨어져

2003-01-06     의약뉴스
비만자들은 치료하는 의사가 뚱보일 경우 비만 치료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만의사보다는 정상 체중의 의사에게 신뢰도가 더 높게 조사됐다.

미국 조지아주 머서대학 의대 연구팀은 최근 '예방의학' 최신호에서 담당의사의 체중에 따라 비만 환자들이 치료 권고나 조언을 받아 들이는 정도가 다르게 나왔다고 밝혔다.

의사 5명이 담당하고 있는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체중이 125키로그램 102키로그램인 의사 2명의 환자들은 체중이 적당한 나머지 의사의 환자들에 비해 질병 치료 권고나 건강관리에 관한 조언을 잘 수용하지 않았다.


백인 기자(backi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