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후미라 FDA승인
2003-01-05 의약뉴스
애보트는 최근 미 FDA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후미라'(Humira; 아달리뮤맵)에 대한 미국내 발매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애보트는 FDA의 이번 허가로 한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후미라가 기존의 경쟁약물들에 비해 복용이 간편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애보트는 즉시 제품을 공급해 이달 말까지는 미국 전역에 본격 발매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보트는 후미라 판매로 지난해 진단용약 사업부문의 품질관리와 다이어트 치료제 '메리디아'의 안전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애보트는 '후미라' 매출액의 5%를 개발과정에 도움을 받았던 영국 캠브리지 앤티보디 테크놀로지에 로열티로 지불한다.
'후미라'는 '엔브렐'이나 '레미케이드' 등과 마찬가지로 종양괴사인자(TNF)라 불리우는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로 알려지고 있다.
백인기자 (backi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