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정서가치 캠페인 '호응'
단순 의약품 넘어 가족 사랑 매개체 역할
아버지는 아들의 힘입니다.
회사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학교 때도 졸업식만 겨우 오신 아버지를 회사에서 만났습니다.
별 말씀 없이 그저 몇 마디만 하시고 가셨지만
그 짧은 시간이 제게 힘을 주었습니다.
무뚝뚝했지만 누구보다 이 아들을 사랑하신다는 거,
자식을 키우다 보니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그 당당하시던 모습은 세월과 함께 사라졌지만
당신은 제게 언제나 살아가는 힘입니다.
아버지! 건강하세요.
아들은 아버지의 힘입니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다가 문득 아들 생각이 났습니다.
회사 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요즘은 우리 때보다 더 힘들다던데…
안쓰러운 마음에 잠시 들러 일하는 아들을 불러냈습니다.
건강이 제일이다. 바빠도 쉬어가면서 해라.
바쁜 시간 뺏어놓고는 고만고만한 소리만 하고 갑니다.
그래도 아들은 이 아버지의 마음을 아나 봅니다.
회사로 다시 들어가는 아들의 등이 씩씩해 보입니다.
그래, 우리 아들! 아버지는 너만 믿는다.
위 글은 신문 등에 게재된 대웅제약의 ‘우루사’ 인쇄광고 내용이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우루사 인쇄광고는 우리사회에 기분 좋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세상살이 속에서 따뜻하고 진솔한 가족 사랑이 그 바람의 중심.
우루사 OTC 김소리 PM은 16일 “소비자들이 우루사의 우수한 약효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에 정서적인 가치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우루사가 단순 의약품이 아닌 가족 사랑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광고 콘셉트라고 김 PM은 부연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우루사 생활의 힘 1편’으로, 향후 시리즈로 ‘아버지와 아들’에 이어 가족 관계를 더 넓혀 광고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소리 PM은 “우루사 현 매출액은 약 250억 원으로 올해(2008년 3월 결산)에는 30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