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 “폐경기 관리와 혈압의 역할” 연구 발표
쉐링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태평양 폐경 학회에서 “아태지역 여성들의 폐경기 관리와 혈압의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 폐경기 환자들을 치료할 때 혈압이 얼마나 중요한 고려 요소인지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 호주, 대만, 태국의 전문의 300명과 개업의 80명을 대상으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실시되었으며, 폐경기 환자의 진단과 치료 시 혈압에 대한 의사들의 접근 방식을 이해하고 혈압 조절을 돕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 요법의 이점에 대한 평가에 중점을 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대만 타이페이 의과대학의 밍 쉬(Ming I Hsu) 박사는 “폐경기 때 특히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지며 높은 혈압은 그 자체로도 매우 심각한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혈압 분석을 폐경 관리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부인과 전문의 91%가 혈압 관리에 이점이 있는 폐경기 호르몬 요법에 대하여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7명(약73%)의 전문의들이 혈압 조절을 돕는 호르몬 대체 요법이 폐경기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았으며, 기존의 다른 호르몬 대체 요법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월등하거나 혹은 주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 참가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아태지역 여성들이 폐경의 증상과 위험에 대해 보다 폭 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혈압을 비롯해 관절통, 요통, 비뇨생식기계 증상, 감정조절장애, 안면홍조 그리고 골다공증 등이 폐경기 여성의 건강 관리에서 신경 써야 하는 주요 증상이라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
안젤릭은 폐경기 증상의 빠른 완화 그 이상의 효과가 있는데, 폐경 후 고혈압 여성(수축기 혈압140mmHg 이상)이나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 혈압120mmHg이상) 여성들의 혈압을 낮춰 주고, 에스트로겐으로 인한 수분 저류 현상을 막아 나트륨과 수분 정체로 인해 흔히 나타나는 체중 증가를 방지한다. 안젤릭은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을 비롯한 세계 65개국에서 승인 받았으며 한국에선 2006년 11월 판매 허가에 이어 곧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