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20개 신제품ㆍ영업 130명충원 기세

R&D도 6% 투자...성장 동력 기대

2007-03-10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유한양행이 ▲ 20종 신제품 출시 ▲ MR 130여 명 충원 ▲ R&D 6% 투입이라는 강수를 두고 있다. 

올해 유한양행의 성장폭이 클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유한은 신약 ‘레바넥스’(위궤양치료제)를 비롯해 항암제, 천식치료제, 요실금치료제, 치매치료제 등 8개 제네릭의약품을 포함한 처방약 신제품 10개와 일반의약품 10종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10일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합해 총 20종의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며 “그러나 시장상황 등에 따라 출시가 지연되거나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은 영업사원(MR) 130여 명을 충원해 영업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이에 따라 영업사원 증가로 판관비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부터 큰 폭의 매출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비용 지출도 증액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대비 약 5.6%의 R&D투자비율을 올해에는 약 6%로 끌어올린다는 것.

이는 R&D 비용이 작년에 비해 약 50억 원 순증해 300억 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다음 달 초께 구체적인 R&D 로드맵이 구성됨에 따라, 연구 분야의 중장기적인 방향이 설정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