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조절 신장효소 억제약 FDA 최초 승인
노바티스 텍투르나...2,000명 이상 6개 임상시험 통해 증명
2007-03-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고혈압을 억제하도록 혈압 조절 과정 초기 단계에 작용하는 텍투르나(Tekturna, aliskiren)가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FDA는 “텍투르나는 혈압 조절과 관련이 있는 신장 효소인 레닌을 억제한다”고 전했다. 이 약의 효과는 경미한 정도에서 중간정도까지의 고혈압을 앓고 있는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포함한 6개의 임상 시험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텍투르나의 효과는 24시간 이상 지속된다.
FDA는 “텍투르나를 사용했던 흑인들의 혈압 감소가 백인과 동양인들에 비해 더 낮은 경향이 있었으며, 텍투르나는 임산부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또, “임상 시험 기간 동안 보고된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설사가 있었고,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과 호흡 곤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텍투르나는 뉴 저지에 위치한 노바티스사(Novartis Pharmaceuticals Corp.)에 의해 제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