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비밀 유전자에 있다"

미, 동물실험 결과 발표

2003-01-03     의약뉴스
인체가 노화하는 이유는 특정 유전자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일리노이 대학 로버트 토스타 박사는 국립대학원 회보 최신호 인터넷 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동물실험 결과를 밝혔다.

토스터박사는 신체조직의 치유와 보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ForM1B'라는 유전자가 쇠퇴함으로써 세포를 보충하는 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코스타 박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이 유전자를 제거한 쥐를 만들어 보통의 쥐와 상처치유 능력을 비교한 결과 회복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타 박사는 이 유전자가 없으면 DNA 복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분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코스타 박사는 세포분열의 마지막 단계인 유사분열에서 세포분리를 도와주는 중요효소의 생산을 관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또한 이 유전자는 나이가 들수록 기능이 약해진다는 결과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