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새로운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2007-03-03     의약뉴스

새롭고, 저렴하며, 복용이 간편한 항말라리아 정제가 ‘국경없는 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가 시작한 ‘경시된 질병을 위한 약(Drugs for Neglected Diseases)’이라는 캠페인과 제휴하여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사에 의해 최근 소개됐다.

사노피-아벤티스사는 ASAQ라 불리는 이 약을 유니세프, WHO,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에 대한 국제 기금 (Global Fund for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과 같은 국제적인 단체에 저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뉴욕 타임즈지(The New York Times)는 ASAQ를 통한 치료는 성인에게 있어서는 1달러도 들지 않으며, 어린이들에게는 50센트도 들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말라리아에 걸린 성인은 3일동안 하루 2알의 ASAQ를 복용하면 된다. 3가지 더 작은 사이즈의 하루 한번 복용하는 정제는 어린이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ASAQ는 알테미시닌(artemisinin)과 아모디아퀸(amodiaquine)이라는 예전의 말라리아 약을 혼합한 것이다.

전문가들이 알테미시닌과 같은 약이 내성을 지닌 말라리아 변종을 야기시킬 것을 염려해 제약사들은 알테미시닌만 함유한 항말라리아 정제 제조를 중지해야 했다고 타임즈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