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환자 위궤양 확률 2배

2003-01-02     의약뉴스
이유없이 불안을 느끼거나 짜증을 잘내는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은 위궤양에 걸릴 확률이 보통사람 보다 2배나 높고, 불안장애와 위궤양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의대 역학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근호에서 15-54세 사이의 미국인 8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염병 및 심신장애 유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의 리니 굿윈 박사는 "불안장애가 왜 위궤양 발새위험을 높이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해 기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