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장학회 약대생 21명에게 장학금
25년간 482명 총 5억3200만원 지급, 곧 500명 돌파
대한약사회 여약사장학회(회장 박해영)는 21일 대약 회관에서 경희대 약대 박지은 학생 등 20명에게 1400만원의 여약사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함께 수여된 하봉장학금은 박종은(전주우석대 약대)학생이 수여받았다.
여약사장학회는 장학금전달식에 앞서 제1차 여약사장학회를 열고 2006년도 감사보고와 여약사장학회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원희목 대한약사회장과 이강희 장학위원은 현장에서 각각 장학기금 50만원을 박해영 장학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여약사장학회는 지난해 9월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제31차 전국여약사대회 현장에서 모금한 여약사장학기금 내역을 공개했다.
제47회 여약사장학금 수혜자 명단은 박지은(경희대), 이숙희(덕성여대), 남혜지(동덕여대), 김지영(삼육대), 이알음(서울대), 김봉미(숙명여대), 김효진(이화여대), 김현숙(중앙대), 이제연(경성대), 이원동(부산대), 이정록(조선대), 이종원(전남대), 소정은(충남대), 조푸른샘(성균관대), 박인애(강원대), 황윤숙(충북대), 강선화(원광대), 라 리(전주우석대), 이지선(영남대), 김수연(대구가톨릭대) 등 20명이다.
한편 여약사장학회의 장학금 수혜자가 금년 내에 5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83년 처음으로 장학금을 지급된 뒤로 지난 25년간 482명의 학생에게 5억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됐다.
여약사장학회는 지난 1975년 제1회 여약사대상 수상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 그동안 신규 배출되는 여약사 회원들의 입회비, 여약사 대상·약연상·약사금탑 여약사 수상자들의 성금, 후원금, 장학위원 입회비 및 연회비 등으로 기금을 조성해 왔다. 지금까지 적립된 기금만 해도 9억원(지급액 포함)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약사장학금은 20개 약학대학에서 1명씩 학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고 있으며, 70만원씩 년 2회에 걸쳐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