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이미지 마케팅 기업호감도 '업'
지상파 방송도 병행...신뢰도 높여
한국GSK가 이미지 마케팅으로 기업이미지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한국GSK는 최근 현재 개발 중인 유방암 치료제 ‘라파티닙 디토실레이트’의 동정적 사용승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총 6개 대학병원이 참여한다. 또 라파티닙이 국내에서 시판허가를 받을 때까지 환자들은 약을 무상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7일부터는 공중파 3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백신 제품 TV 광고를 실시중이다.
회사는 세계적인 자사 백신제품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도를 대중에 알려 백신제품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에서 TV광고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백신을 통한 GSK의 기업이미지 광고로 2편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광고를 통해 세계적인 백신회사의 인지도와 백신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한다는 것.
김진호 사장은 21일 “GSK 백신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백신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이번 광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질병 예방’이라는 백신의 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GSK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상승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GSK는 다국가 및 국내 임상시험을 지난해 48건에서 올해 약 60~70건으로 늘려 의사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국가 임상이 2004년 20건, 2005년 25건, 2006년 35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3상 임상 외에도 1상, 2상 등 초기 단계의 임상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SK는 제품 홍보를 통한 직접적인 마케팅 전략보다 회사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전략을 선택해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