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올 매출 4000억 달성 기염

몰딩사장, "국내 1위 자리매김 해 될 것"

2007-02-15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제즈 몰딩 사장.

작년 20%의 고성장으로 매출 3400억원을 달성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2007년 매출 목표를 작년 매출 대비 18% 성장한 4,000억원으로 잡았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작년 매출은 해당 치료제 분야에서 리딩 품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주요 제품의 급속한 성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

주요 제품에는 플라빅스(죽상혈전증 치료제), 엘록사틴(위암 및 대장암 치료제), 탁소텔(유방암, 폐암 포함 7개 암 치료제), 란투스(기저인슐린 제제), 악토넬(골다공증), 아프로벨(ARB 계열 항고혈압제제) 등이 있다. 

특히 올 해 상반기에 새로운 복합 당뇨치료제 아마반 출시를 통해, 란투스 및 애피드라에 이은 당뇨 및 대사질환 치료제군의 전략적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속효성 인슐린치료제 애피드라, 간질치료제 데파킨 크로노스피어와 불면증치료제 스틸녹스 역시 올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성장 동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007년에도 다국적 임상 시험에 대한 국내 투자를 확대해 올해 다국적 임상 시험의 국내 투자 규모를 지난해 110억 원에서 약 18% 증가한 13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항암제, 심혈관계, 대사질환, 중추 신경계, 내과계 등의 약물을 대상으로 약 50여 건에 달하는 다국적 임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제즈 몰딩 사장은 15일 “불과 수 년 전만 해도 업계 20위권에 머물던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오늘날 국내 업계 1위를 목표로 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몰딩 사장은  “2007년에도 국내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임상 연구 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구축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국내 제약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