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망막증, 사망 위험 증가시켜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성인들에게 있어서 망막증(retinopathy)이라 불리는 당뇨병과 연관된 일반적인 합병증이 주어진 기간 안에 사망할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핀랜드 쿠오피오 대학(University of Kuopio)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망막증은 당뇨병이 눈 뒷면의 빛에 반응하는 조직인 망막의 미세한 혈관에 손상을 입혔을 때 발생하며, 시야를 흐리게 하고 시력 손실은 야기시킬 수 있다.
이 연구를 실시한 마쿠 락소(Markku Laakso) 박사 연구진은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425명의 남성과 339명의 여성들에게 안검사를 실시, 그 결과에 기초해 망막증이 없는 사람, 초기 망막증이 있는 사람, 더 진행된 증식성 망막증(proliferative retinopathy)이 있는 사람의 3그룹으로 분류한 후 비교했다.
모든 사람들은 원래 심장과 혈관 질환이 없었다. 이들은 18년 동안 추적 조사됐다.
여성들에게 있어서 증식성 망막증은 모든 원인들로부터 사망할 위험을 2.9배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또, 여성들에게 있어서 이런 형태의 망막증은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3배, 관상동맥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거의 5배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작은 범위이기는 하나 사망 위험은 초기 망막증이 있는 여성에게 있어서도 상승됐다.
남성에게 있어서는 증식성 망막증이 모든 원인, 심혈관, 관상동맥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각각 3.05, 3.32, 2.54배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망막증과 사망률간의 관계는 일반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 뿐 아니라, 혈당 조절과 당뇨병 기간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Diabetes Care’지 2월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