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강문석 사장 전격 선임

강회장 차남 3세 경영체제 출범

2003-01-05     의약뉴스
동아제약이 드디어 3세대 경영체제를 출범시켰다.

동아제약은 31일 강문석(41)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유충식(65)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강문석 사장은 현 강신호 회장의 차남으로, 동아제약 창업주인 고 강중희회장의 손자다.

동아제약의 5대 사장으로 취임한 강문석 사장은 서울대학교 공대, 미국 스탠퍼드대 산업공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경영학 석사를 거쳤다.

87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동아오츠카, 라미화장품 등의 마케팅 부서에서 경영 수업을 쌓았다.

동아제약에서는 기획조정실장 이사, 전무, 부사장을 역임 했다. 현재 제약협회 부이사장도 역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격적인 인사에 대해 동아제약의 3세 대물림이 공공연하게 알려진 상황에서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