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가능해져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 통해 누구나 접수
2007-02-08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는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www.konos.go.kr)를 통한 장기기증희망등록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본인의 서명이 필요해 팩스와 우편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받았지만,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공인인증서를 도입해 간편하게 등록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한 해만 해도 약 300명의 장기이식 환우들이 장기기증자를 찾지 못해 안타까운 삶을 마감했으며, 실제 뇌사상태나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면 가족이나 친족 중 이식이 필요할 때 이식대상자 선정에서 우선순위를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센터측은 "인터넷을 통한 등록은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 ‘희망의 씨앗’(www.cyworld.com/hopeseeds)네티즌들의 장기기증 활성화 의견에도 수차례 요구됐던 사항이기도 하다"며 "우리 모두의 관심과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서약 또한 많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대상으로 영화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