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 신언항씨 승진 발령
정부 7.11 후속 인사 단행
2002-07-19 의약뉴스
정부는 19일 9명의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교체하는 `7.11 개각'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보건복지부 차관에 신언항(申彦恒)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임기말을 맞아 국정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체폭을 최소화하고 신임 차관급도 대부분 내부에서 승진 기용한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공직 내부에서 능력있는 사람을 발탁 기용함으로써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직을 활성화해 국정운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하고자 했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된 신언항 차관은 64년 동인천고, 72년 성균관대 행정학과, 85년 연세대 보건대학원, 91년 영국 웨일즈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신 차관은 74년 행정고시 합격(16회), 77년 보건사회부 기획관리실에 발을 들여 놓은 후 의정과·지역의료과, 기획예산담당관실, 국립보건원 교학과장,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의무지원과장·연금정책과장, 보건사회부 총무과장, 보건복지부 기술협력관, 감사관을 역임 했으며 99년 대통령 보건복지비서관, 2001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등 복지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고재구 기자(freedom@newsmp.com)
[200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