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레보비르' 기대 간판 레가론 호조 상승

지난 4분기 33% 증가 올해 23% 상승 기대

2007-02-02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부광약품이 ‘레가론’ 등 주력품목 호조세로 2006년 3분기 매출액과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8%, 33.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올해는 국산 신약 11호 레보비르(2006.11.13 시판 허가)의 신규 매출효과가 발생하고, 주력품목의 호조세가 이어져, 2007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23.3%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올 2월 1일부터 레보비르 캡슐(클레부딘) 10mg, 30mg이 각각 3,667원, 7,333원으로 보험 급여가 실시돼, 금년 레보비르의 매출확대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 작년 3Q 매출액 17.8%, 4Q  33.5% 증가

 부광약품의 2006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8%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레가론(간질환치료제), 오르필(항전간제), 치옥타시드(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등 주력 전문의약품 호조와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기술수출료(3백만 달러)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환율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으로 34.0%로 크게 늘었다.

작년 4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33.5%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3분기에 호조를 보였던 레가론, 오르필, 치옥타시드 등의 매출확대와 레보비르의 신규매출이 40억 원 발생할 것이기 때문. 영업이익은 매출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환율하락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감소로 102.9%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 2007년 매출액은 23.3% 로 대폭 늘어날 듯

 2007년도 매출액은 23.3%(전년동기대비) 늘어나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레보비르의 신규매출효과가 발생하고 주력인 레가론, 오르필, 치옥타시드 등의 호조가 이어지는데다 고령화로 수요가 급증하는 엑시마(호흡부전증치료제), 소마지나(뇌졸중치료제) 등의 시장성 높은 도입신약이 발매될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