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루센티스 유럽연합 승인

2007-02-01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스위스 노바티스와 제넨테크가 공동개발 한 습성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 약물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EU 승인을 받았다. 

신약 루센티스는 주요 임상연구들을 통해서 황반변성 환자들의 시력 개선 효과가 처음으로 입증되어, 환자들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

유럽연합의 승인은 등록허가 자료를 제출한 지 11개월 만에 이루어졌으며,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를 포함하여 27개국에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유럽국가들에서 루센티스 시판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시력 개선 및 일상적인 활동능력 회복 등의 현저한 혜택이 기대되는 치료제라는 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아닐 수 없다” 고 강조하고 “한국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이러한 신약이 곧 국내에서도 보급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노바티스는 신속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루센티스와 관련하여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같은 질환에서도 그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한국도 이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