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가다실’ 접종 의무화에 재정 지원 속뜻은
혼전 성관계 촉진, 자녀 교육방해 반대 입장 분명
2007-02-01 의약뉴스
머크(Merck &Co.)사가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되는 HPV에 대해 보호해주는 새로운 백신 ‘가다실(Gardasil)’을 11세 혹은 12세 정도의 소녀들에게 의무적으로 접종하도록 하는 법률 제정을 통과하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머크사는 자궁 경부암의 대부분 경우를 야기시키는 HPV 변종에 대항하여 보호해주는 백신 ‘가다실’을 제조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최소 18개 주가 이 백신을 소녀들에게 의무적으로 접종할지를 검토 중에 있다.
회사측은 미국 전역의 여성 주 법률 제정자들을 포함한 지지 그룹인 ‘Women in Government’에 재정을 지원해 오고 있다. 가다실 사용을 옹호하고 있는 많은 주의 법안이 ‘Women in Government’의 멤버들에 의해 제출되어져 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몇몇 학부모 권리 연합과 보수적인 집단들은 머크사가 비밀스러운 로비를 착수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 집단들은 백신을 의무화 하는 것은 혼전 성관계를 촉진시키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바르게 기르는 것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머크사는 회사측이 ‘Women in Government’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숨기지 않아왔다고 밝혔다.
가다실은 2006년 6월에 미FDA에 의해 승인됐다. FDA 자문 위원단은 성적으로 활발한 나이대가 되기 이전인 11세 혹은 12세의 모든 소녀들에게 이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