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계열약,남성이 여성보다 사망위험 낮아
연구결과...스타틴 하루치 용량의 재평가 필요성
2007-02-0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statin) 계열약이 심장 마비 후 사망 위험을 감소시켜주는데 있어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캐나다 ‘Royal Victoria Hospital’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진은 스타틴 계열약으로 치료받은 1만4,000여명 심장 마비 환자들의 사망률과 스타틴 계열약이 주어지지 않았던 2만3,000여명 환자들의 사망률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심장과 관련된 사망이든지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이든지간에 심장 마비 후 스타틴 계열약의 이용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사망 위험을 더 낮춰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CBC 뉴스는 연구진이 남성과 여성은 스타틴을 다르게 처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 사실이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스타틴의 영향에 대한 독립적인 연구들에 의해 확증된다면, 이 연구 결과들은 스타틴 하루치 용량의 재평가에 대한 가능한 필요성을 보여줄 수 있다.
여성들은 남성들에게서 관찰된 스타틴에 대한 보호적인 효과를 유사하게 얻기 위해서는 더 고용량이 요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1월 30일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