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기다려 봅니다. (196)

2007-01-29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가끔씩 찾아오는 아픔이
왜 이처럼 커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참을 수 있을 법도 한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아픈 마음은 더더욱 커지기만 합니다.

내 마음 아픈 듯 당신도 그럴 거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당신 마음 알아요.
그러니 이렇게 소리 없이 아파하고 있는 겁니다.

언제까지나 조용히 당신을 기다려 봅니다.
늘 그 자리에서 당신을 가슴에 담아두고
소리 없이 기다려 봅니다.

정남균 -<사랑하는 당신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