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북한어린이 돕기 영양제 전달

2007-01-25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김경옥)는 지난 23일 최근 영양실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에게 전달해 달라며 3,000만원 상당의 어린이 영양제를 샘의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경옥 회장을 비롯해 박기배 당선자, 위성숙, 나레연 부회장, 이은상 한약정책단장, 김대식 약국위원장, 박명희 약학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샘의료복지재단에서는 양태임 본부장, 박명태 운영이사, 박성복 홍보와모금팀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김 회장은 “현재 북한의 경제사정이 어려운 상황으로 각종 의료시설 또한 매우 낙후해 북한 동포들의 질병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급의약품, 어린이 영양제, 임산부 빈혈 치료제 및 영양제 등 필수 의약품이 부족하고 특히 어린이들은 영양 결핍으로 신체 발육이 저조한 상황에서 북한 동포들의 건강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약사회에서는 이번 북한 어린이 영양제 전달 이후에도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과 북한을 돕는 인보사업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샘코리아의 홍보 책자 내용 중 유니세프에서 북한과 관련된 자료에 의하면 “5세 이하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48명으로 최빈국인 방글라데시 보다 높으며 7세 이하의 절반 정도가 만성 영양 장애이며, 평균적으로 북한 산모의 32%가 영양부족 상태에 있고, 2세 미만의 어린이를 둔 엄마의 체중이 45Kg 이하인 경우 가16.7%”라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