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193)

2007-01-18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잊어버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잊으려고 사는 것이,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사무치는 일이다

네 앞에서
저렇게 물들고 있는 노을 앞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돌아서지도 못하고
남아서 지키고 있다는 것이
미치는 일이다

배문성-<노을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