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시타빈, 췌장암 재발 막고 생존기간은 늘려
연구진, 독성적고 삶의 질 훼손 않는 잇점 있어
2007-01-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젬시타빈(gemcitabine)이 췌장암으로 투병중인 일부 환자들에게 있어서 악성 종양의 재발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독일과 오스트리아 연구진이 발표했다.
췌장암은 가장 일반적인 암이며, 질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병이다.
연구진은 췌장을 제거했던 368명의 환자들을 조사했다. 몇몇은 젬시타빈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몇몇은 어떠한 약물 치료도 받지 않았다.
4년 이상이 흐른 뒤, 치료군에서는 약 74%가 암이 재발했으나, 약물 치료를 받지 않았던 사람들은 92%가 암이 재발했다.
연구진은 “암이 없는 평균 생존 기간이 젬시타빈 치료군은 13.4개월이었으며, 화학 요법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6.9개월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 결과는 젬시타빈이 독성이 적고, 삶의 질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잇점을 제공해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암으로 인해 췌장을 제거했던 환자들에게 있어서 암이 없는 생존 기간을 연장 시켜줄 수 있는 현재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젬자(Gemzar)라는 상표명으로 이 약을 생산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사가 이 연구에 부분적인 재정 지원을 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이번주 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