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치료, 페니스 길이 현저히 줄어 든다

국부 혹은 국부적으로 진행된 전립선 암에 대해서 호르몬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서 받은 남성은 음경의 길이에 있어서 현저한 감소를 경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터키 앤카라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방사선 치료가 음경 길이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일화적인 증거가 있어 왔으나, 이번 연구는 음경 길이가 호르몬 치료 요법과 방사선 치료 병용 이후 변화하는지에 대해서 결론짓는 초최의 것이다.

아흐멧 할리로글루 박사 연구진은 국부 혹은 국부적으로 진행된 전립선 암이 있는 47명의 남성을 조사했다. 2000~2005년까지 조사된 이 환자들은 총 3회분 용량으로 3달마다 류프롤라이드(leuprolide) 혹은 고세렐린(goserelin) 주사가 주어졌다. 7달째에 70-Gy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가 시작됐고, 7주 동안 계속됐다.

치료가 시작되기 직전에 쭉 펴진 음경 길이가 평균 5.6인치였다. 18개월이 지난 후, 평균 음경 길이는 3.4인치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발기 기능 또한 치료에 의해 반대로 영향을 받았다. 남성들의 약 23%가 치료 전에 정상적인 발기 기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18개월 후, 12.5%가 성교에 적당한 발기력을 가질 수 있었다.

연구진은 “전립선 암 치료 선택 사항을 고려해 볼 때 삶의 질 문제는 중요한 것이다. 호르몬과 방사선 병용 요법을 시작하기 이전에, 환자들은 음경 길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Urology’ 1월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