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 물려주고 싶은 제약주 1위,한미약품

증권 전문가 조사결과...주가 지난 5년간 무려 16배 상승

2007-01-12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한미약품 주식이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제약주 1위로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부회장 민경윤)은 최근 한 일간 경제지가 증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설문조사에서 한미약품이 2.7%의 지지로 제약회사 주식 중 유일하게 'BEST 10 종목‘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32개 증권사와 자산 운용사 소속 214명의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의 경우 독자적인 제품 개발능력, 강력한 내수 영업조직, 해외수출 능력 등 제약회사 경쟁력을 가늠하는 3대 잣대 모두에서 최상위권에 올라 선정됐다.

특히 경구용 항암제와 지속성 단백질 분야에서 회사 최초의 신약개발이 곧 가시화된다는 점과 해외진출 전초기지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가 2000년 이후 30%가 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실적상승에 힘입어 한미약품의 주가는 2001년 1월 10일 7,890원에서 2007년 1월 10일 현재 126,000원으로 지난 5년 새 무려 약16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조사에서는 한미약품과 더불어 삼성전자, 포스코, 신세계, 한국전력, 국민은행, SKT, 현대차 등이 BEST 10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