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 = 주가는 낮으나 실적 양호

2002-12-22     의약뉴스
올해 4월달에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월과 8월에 한차례씩 상승시도를 했으나 무산되면서 더욱 하락했다.

10월중순 다행히 하락세가 멈추면서 횡보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거래량도 미미해 큰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큰 호재가 없는 한 주가는 횡보내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시에도 넘어서야 할 고비가 산재해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제약은 IMF 이후 경기침체기에 7,500여개의 거래처를 4,800여개로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해 그 결과 단기적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최근 성장성과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그 후 우량 거래처 중심으로 6,500여개까지 거래선을 다시 확대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05.9%, 190.2% 증가한 47억원, 3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실적 호전은 기존 주력품의 매출호조에 이익률이 높은 신제품이 가세해 원가율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20일주가는 20원오른 8360원이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