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잘',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미 FDA 승인

5-7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경미한 증세 치료

2006-12-2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FDA는 5~17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경미한 정도에서 중간 정도까지의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을 치료하는 약으로 코라잘(Colazal, balsalazide disodium)을 20일 승인했다.

궤양성대장염은 결장과 직장의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장 질환의 한 형태이다. 이 질환은 미국에서 매년 10만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중 5명 정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FDA는 설명했다.

코라잘은 2000년 동일한 증상을 가진 성인들을 위한 약으로 처음 승인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이 약의 안전성과 효과는 68명을 포함한 여러 센터의 연구를 통해 평가됐다. FDA는 8주 동안 매일 6.75g의 코라잘이 주어진 아이들의 약 45%가 직장 출혈을 포함한 증상의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아과 연구 동안 보고된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두통,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있었다.

코라잘은 살릭스사(Salix Pharmaceuticals Inc.)에 의해 제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