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 대화합의 정책 제시기대
각단체 새대통령에 기대감 커
2002-12-20 의약뉴스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는 의협은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제도를 펼쳐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의협은 국민입장에서 분업을 재검토하고 건강보험제도의 적정 보험료 산출과 적정 진료비를 받을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원하고 있다.
약사회는 예측가능한 보건정책을 펴줄 것과 이해집단의 목소레에 흔들리지 말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갈등과 분열대신 의약계가 대화합 할 수 있는 정책 제시를 기대하고 있다.
병협은 국의료보장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한 선진의료복지 구현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의료기관이 본연의 소임인 환자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수가체계를 개선하는 등 의료정상화에 목표를 두고 건강보험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
특히 의약분업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냉철하게 평가하여 환자편의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들이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합류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약업계는 BT산업의 핵심인 제약산업을 차세대 국가 핵심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과 연구개발력 향상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풍토조성을 기대했다.
또 실거래가제도 도입 이후 품질경쟁 풍토조성과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확대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이루고 보험재정을 위해 약가인하에 신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매협회는 의약품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선진국형으로 육성을 기대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조와 유통간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선진국의 경우 제약사는 연구 개발 생산에 충실하고 유통은 도매상이 전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