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게놈시대의 암연구’ 탁월한 47명 초청

국립암센터 한일 공동 암연구 워크샵 개최

2006-12-18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 http://www.ncc.re.kr)는 서울대학교암연구소, 일본국립암센터, 동경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15일, 16일 양일간 부산 조선호텔에서 ‘제11차 한․일 공동암연구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최근 암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47명(한국 31명, 일본 16명)의 한일 암연구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후게놈시대의 암연구’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 암발생에서 억제유전자 조절 ▲ 유전체학의 임상연구 ▲ 암치료를 위한 신호전달계의 조절 ▲ 신개념 암치료법 등에 대해 14명의 연제 발표와 23개의 포스터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학교 자연대 백성희 교수는 Nature에 게재한 ‘암전이억제 단백질 KAI1의 암 억제기전’을 발표해 항암제 신약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일본국립암센터 발암원센터 우시지마 박사팀이 발암기전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CpG Island Methylator Phenotype의 기전 규명으로 새로운 암진단 타겟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림암센터측은 “이번 워크숍은 양국간 암 연구에 대한 최신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일 공동암연구워크샵은 1996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