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바나나 습격으로 레비트라 홍보

2006-12-15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바이엘 헬스케어는 2007년 1월 10일까지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일명 ‘바나나 거리 습격’ 소비자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부 다시 사랑하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벤트로 약 한달 동안 강북 도심과 강남 일대, 일부 경기 지역에서 40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발기부전의 원인, 성인병과 발기부전과의 관계 등 발기부전 질환에 대한 정보와 자가 진단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발기부전 질환에 대한 대중의 관심 유발 및 적극적인 치료 촉구를 위해 바나나 랩핑 버스를 운영하면서 거리에서 바나나를 직접 나눠주고 바나나 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엘 헬스케어측은 행사기간동안 www.when-now.co.kr  웹사이트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발기부전에 대한 기본 정보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것까지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따라서 사이트 방문자는 남성건강테스트(SHIM TEST)를 통해 쉽게 자신의 발기부전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테스트 결과는 바로 인쇄가 가능해 주변 병원을 찾을 때 참고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관련 범정은 마케팅 이사는 "발기부전이 남성의 삶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부부 그리고 가족 전체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때 서로 대화하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본인과 파트너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약 1억5천200만명의 남성들이 발기부전 환자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 중 병원을 찾아 의사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는 단지 15-20% 미만에 불과하다.

남성이 성기능의 문제점을 한 번 경험하면 그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 발기부전 환자들의 성능력 감소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증가해 70세 남성의 67%가 발기부전을 경험한다.

하지만 이런 높은 유병율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