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 BMS, 새 비만 치료제 제2임상 순조

아콤플리아와 같은 방법으로 작용

2006-12-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사의 아콤플리아(Acomplia)와 같은 방법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비만 치료제의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로이터지가 최근 전했다.

솔베이(Solvay)사는 초기 임상 결과에 고무됨에 따라, 더 나아가 SLV319의 제 2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임상 시험에 드는 비용은 파트너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사(Bristol-Myers Squibb Co.)에서 지원하고 있다.

솔베이사는 “이러한 계열약을 포함한 임상과 전임상 연구들에서 CB1(cannabinoid type 1) 수용체를 막는 것이 음식 섭취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천5백만 달러가 2006년 4/4분기 임상 시험 예산으로 잡혀질 것이나, 솔베이사는 이와 유사한 금액 정도까지의 예산을 자사의 R&D와 마케팅 비용으로 늘리고 있다.

SLV319와 아콤플리아와 같은 약들은 대마초를 피울 때 사람들을 배고프게 만드는 것과 같은 뇌의 회로를 차단함으로써 작용한다.

한 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일만한 약으로 평가되어지고 있는 사노피사의 아콤플리아는 이미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아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노피사는 4월 26일까지 미FDA로부터 승인에 대한 결과를 듣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