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페프루녹스, 정신분열증 치료 부작용 적어
정신 분열증에 대한 실험적인 치료가 현재 사용되는 약과 비교해 봤을 때, 걱정스러운 부작용이 더 적었다고 로이터지가 6일 보도했다.
'비페프루녹스(bifeprunox)'라는 이 약은 와이어스사와 솔베이사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주요 의료 회의에서 비페프루녹스의 중간 단계와 마지막 단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회사측은 이 약이 정신 분열증의 급성 증상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었으나, 다른 약에 비해서는 그 효과가 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6주간의 임상 시험에서 이 약이 이미 증상이 조절되어 안정된 환자들의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었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개선시켰다. 체중과 콜레스테롤은 현재 치료의 가장 일반적인 문제점들이다.
존슨 앤 존슨사의 리스페달(Risperdal)과 일라이 릴리사의 자이프렉사(Zyprexa)보다 비페프루녹스가 효과가 덜 하지만, 이미 안정된 환자들에게 있어서 더 안전한 상태를 제공해 준다고 와이어스사가 지난 시월 발표한 내용과 이 연구 결과는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의 다니엘 케세이(Daniel Casey) 박사는 “만약 승인된다면, 비페프루녹스는 상태가 안정된 정신 분열증 환자에게 가치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신 분열증 환자에게 있어서 최적의 장기간 치료를 실패하게 할 수 있는 현재 치료와 관련한 부작용을 포함한 몇몇 장애 때문에 이것은 중요한 새로운 발견이다”라고 전했다.
부작용은 일생동안 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정신 분열증 환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