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리피토 병용, 심장 마비 위험 감소

2006-12-0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고혈압약 ‘노바스크(Norvasc)’와 고지혈증약 ‘리피토(Lipitor)’를 함께 복용한 환자들이 치료 시작 90일 안에 심장 마비로 고통받을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European Heart Journal’ 온라인판에 4일 발표됐다.

화이자사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진 1만 9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화이자사의 고혈압약 노바스크와 함께 고지혈증약 리피토를 사용할 시, 단 3개월 후에 명백한 잇점들과 함께, 치명적이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문제가 53%까지 감소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에 나온 약들이 심장 마비 위험을 반으로 줄여준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 ASCOT라 불리는 연구에서 나온 가장 최근의 결과이다.

또 새로운 데이터는 노바스크와 리피토를 함께 사용하면, 예전 형태의 고혈압약인 베타-차단제(beta-blocker)와 리피토를 함께 사용하는 것 보다 심장 마비를 막아주는데 있어서 3배 가량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리피토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약이지만, 미국 특허권 보호는 2011년에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