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김동민 교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
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김동민 교수가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시아 태평양 감염과 화학요법 학회에서 'Scrub typhus(털진드기병) 환자의 치료에서 Doxycycline 과 Telithromycin 비교 연구'논문으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쯔쯔가무시증의 치료의 선택약제로 독시사이클린이 사용되고 있으나 임산부나 소아에서 투여 금기인 약이며, 최근 독시사이클린에 내성인 오리엔챠균이 태국에서 보고돼 독시사이클린 이외의 안전하고 내성발현이 적은 약제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치료에서 독시사이클린과 텔리스로마이신 5일 투여 비교연구에서 텔리스로 마이신 5일 치료가 독시사이클린만큼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치료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달 2일 대한 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Scrub typhus(털진드기병) : 확진된 76 예의 임상 소견에 대한 전향적 연구' 라는 논문으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챠균에 의해 발생하며 전신 장기에 혈관염을 일으켜 간 기능 장애, 신기능 장애, 폐렴, 소화기 궤양,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급성 발열성질환이다.
김 교수는 “쯔쯔가무시증에 걸리게 되면 심한 갈증을 호소하게 됨과 대부분의 환자가 범발성 혈관 응고 장애가 초래된다"며 “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 받으면 쯔쯔가무시증 등에서 나타나는 간 기능이상 이나 신기능 이상 등의 검사이상 소견이 모두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