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약, 재고 일괄반품

1억 8,000만원 상당 경기도 교품약품 백제약품 반품

2006-12-01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백제약품 직원이 차량에 재고약품들을 싣고 있다.
고양시약사회(직무대행 박정원)가 창고에 쌓여 있던 재고약을 일괄처리 했다. 고양시약사회는 30일 경기도약사회 반품몰을 통해 122개 약국이 접수한 1억 8,000여 만원 상당의 재고약을 거점 도매상인 백제약품에 일괄 반품처리 했다고 밝혔다.

수거된 개봉 재고약은 각 제약사로 전달돼 보상에 들어가며 폐업 등 반품이 불가능한 회사 제품은 재분류돼 별도로 처리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동안 협소한 창고에 재고약이 적재돼 시간이 흐를수록 박스가 파손되는 되는 사례가 발생해 그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백제약품 일산지점 김병남 지점장은 "박기배 회장이 지난 2005년 반품사업에 이어 금년에도 적극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있어 반품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백제약품에 반품된 재고약은 내년 상반기에 유명 일반약으로 보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