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 막아주는 남성용 피임약 개발 임박

2006-11-2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영국 연구진이 남성의 사정을 막아주는 피임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최근 BBC News가 보도했다.

‘King's College London’의 연구진은 “혈압과 정신분열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지는 약이 이런 효과를 가졌으나, 이 약들은 현기증과 졸음 같은 부작용을 야기시키며, 피임약으로써는 사용되어질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더 많은 조사 후, 연구진은 페니스로 정자를 내보내는 정관의 종주근을 막아주는 화학 물질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동물과 인간에게 이 방법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연구진의 임상 시험이 성공적이라면, 이 피임약은 5년 안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BBC News는 전했다.

패치, 주사, 이식을 포함한 몇몇 다른 종류의 남성 피임법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 그러나, 이 방법들 중 대부분은 호르몬 생성을 막아주게 뇌를 속이도록 고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