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간접 흡연 노축, 호흡곤란 발병

2006-11-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간접 흡연에 장기간 노출되면, 짧은 호흡과 같은 호흡 증상이 야기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스위스 제네바 대학병원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11년간 비흡연자 1천7백여명이 조사됐다. 연구진은 간접 흡연과 기침병 발병간의 강력한 관계를 발견했다.

또기관지 과반응 환자에게 있어서 간접 흡연과 숨 헐떡임, 만성 기관지염, 기침, 호흡 곤란(짧은 호흡)과 같은 호흡 증상간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지속적으로 간접 흡연에 노출된 기관지 과반응 환자는 특히 만성 호흡기 질환 초기 징후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이끈 마가렛 W. 거바즈 박사는 “연구 대상자들에게 나타난 증상 발병은 기도 주변이 좁아져서 나타나는 폐 기능 감소가 동반됐다”고 전했다.

또“흡연자들로부터 나온 연구 결과들에서 기도 대응성이 기침, 담, 호흡 곤란, 만성 기관지염이 발병할 위험을 증가시켰다. 반면, 흡연을 중단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기도의 과잉 활동이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1월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