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新 위궤양 치료제 무려 2조원 전망
증권가...일리프라졸 중장기 성과 주목 필요
2006-11-21 의약뉴스 기자
일양약품의 새로운 위궤양 치료제가 무려 2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 증권사는 21일 일양약품에 대해 "현재 개발중인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ILaprazole)의 중장기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희성 연구원은 일양약품 탐방 자료를 통해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의 경우 지난 2000년 중국 립존사에 중국 개발 및 판매권을 기술 이전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위궤양치료제 세계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TAP사에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판매권을 이전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올해 2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지난 4월3일 중국 FDA에 신약 승인을 신청한 상태에 있다. 업계는 올해 안으로 신약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장규모가 가장 큰 역류성식도염을 대상으로 현재 임상 2상 후기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하면 향푸 2-3년 내에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중국 신약허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내 및 동남아, 2008년에는 미국에서 신약 승인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라프라졸이 제품화되면 최소 1조5000억원~2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양약품의 신 위궤양 치료제가 순조롭게 시장에 나올 경우 회사의 기업가치는 크게 신자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